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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가 감나무인 영동
영동역에서 버스터미널로 걸어가던 길은 젊음의 길이었다.
붉은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었던 길
사랑스런 여인이 무작정 따라 내렸던 역전은 아슴한 꿈이다
잊을 수 없는 사랑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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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역에서 버스터미널로 걸어가던 길은 젊음의 길이었다.
붉은 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었던 길
사랑스런 여인이 무작정 따라 내렸던 역전은 아슴한 꿈이다
잊을 수 없는 사랑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