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 토론토 닥터리
안녕하세요, 피드백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책이 그나마 조금 도움이 되고 설명이 어렵지 않았다니 기쁘네요.
남겨주신 글이 질문인지 그냥 피드백인지 잘 모르겠지만 혹시 도움이 될지 모르니 제가 답변을 해보겠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다른 province에서 새로운 환경으로 오면 1학년때는 적응하기 힘들고 대학교라는 완전 다른 시스템에서 생활하느라 말씀하신것처럼 허둥댈 때도 있습니다. 의대가려면 마치 급박한 race처럼 1학년때부터 완벽하게 착착해야 할것 같고 복잡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1순위가 GPA입니다. 일단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extra-curricular든 research활동이던 학년도중에는 시험을 잘 쳐서 GPA받는것에 중점을 두려고 해보세요. 이미 아시는듯 하지만 이점 꼭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full course load라는 것은 각 학년별로 계산합니다. 즉 한 학년 (=9월-4월)에 총 30 credit을 이수해야 한다는뜻이에요. 24 credit을 학년에 듣고 여름에 6 credit을 듣는것은 따라서 full-course load로 쳐주지 않습니다. 한 학년을 성적이 잘 안나오거나 full course load로 듣지 못했다고 해서 좌절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 의대는 최근 성적을 더 중요시 여기는 편이기도 하고, full course load로 듣지 않은 학년을 빼고 계산하기도 하고, 4년중 best 2 years를 보는 학교도 있고, 한 학년에 듣는 5과목중 가장 성적 낮은 과목1개를 빼주기도 합니다. 책에 설명했듯이 각 의대마다 다 이런 계산법이 다르니 무조건 이렇다 라고 말씀은 드리기 힘들지만 한 학년 잘 못했다고 포기하지는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1년 시간이 더 늦춰 질수는 있겠지만 아직 기회가 있으니 여름방학 잘 보내시고 2학년때부터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네요.
다른 학교 (특히 온타리오)들은 말씀하신것처럼 여름학기 GPA를 보지는 않지만 credit으로는 인정해줍니다. 따라서 여름에 들으시는 과목이 필수과목이라면 GPA계산엔 들어가지 않더라도 과목으로는 쳐주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찌보면 점수 잘 받는것은 중요하진 않지만 말씀하신것처럼 UBC의대는 여름과목 성적을 보기 때문에 UBC도 옵션이라면 좋은 점수 받으시길 바랍니다.
여름방학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3~4개월동안 코로나 이슈로 할 수있는것은 많이 없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corona 때문에 힘들어하는 senior를 돕는다는 등의 봉사활동 기회도 있을테니 이런것도 시간여유 되시면 한번 도전해보시는것도 권해보고 싶네요. 보람찬 여름 그리고 건강 조심하시며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