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에 바란다 | 경실련
LH 직원 공공분양아파트 매입관련 기사를 보고 글을 한번 올립니다. 경실련에서는 LH직원들이 공공분양아파트를 분양받아서 그 시세차익이 수억원이 넘는다고 기사를 내셨더군요.
아시고 쓰셨는지 일반 시민들 호도하시려 쓰셨는지 모르겠지민 공공분양 아파트는 임대주택도 아니고 분양주택입니다. 다만 이편한세상이니 자이같이 민간이 직접 시행하는 분양아파트가 아닌 LH가 시행사로 나서는 분양아파트입니다.
맞습니다. 휴먼시아. 언론에서나 민간분양아파트 입주민들이 휴거지라고 폄하하고 차별하는 그 휴먼시아 아파트입니다.
예전에 15년전에 입사했을때 직장선배가 청약저축 가입했냐고 물어보더군요. 그 당시 저는 민간아파트 분양받을라고 청약부금에 가입했었는데 LH직원이면 LH아파트 분양 받아야지 민간분양 아파트 받을거냐고 말씀하시는것 듣고 바로 청약저축으로 갈아탔고 입사후 15년만에 수도권 택지지구내 휴먼시아아파트 분양받았습니다. 15년동안 와이프랑 같이 돈모아서 부모님 도움없이 딱 2억원 만들어서 대출끼고 장만했네요. (언젠가는 LH직원이 자사 아파트 분양 안받고 민간아파트 분양받앋다고 비난받을 날도 오겠다는 생각도 불현듯 드네요)
당연히 분양정보는 회사내부 기밀도 아니고 인터넷에 올라온 모집공고문을 보고 정당하게 인터넷청약사이트에 신청하여 생애최초특별공급 추첨으로 당첨되었습니다.
경실련 말대로 공공분양아파트 계약해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것이 문제라면 휴거지라 불리우는 LH 공공주택말고 시세차익이 더 많이나는 민간아파트 분양받았어야 했나요?
그게 아니면 민간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분양받았어야 하나요? 작금의 높은 시세? LH가 만든 결과인가요? 집가진 온국민이 좋든 싫든 시세차익이 발생했습니다. 압구정 아파트가 50억이 넘어갔어요. 몇 년만에 2배가 뛰었네요..
수도권 택지지구내 휴먼시아 살고 있는 저 휴거지도 시세차익 발생했습니다. ^^ 제가 살고 있는 유일한 주택인데 저도 투기꾼이고 공기업 직원 윤리에 어긋나는 건가요? 경실련의 에너지와 노력이 어디를 향해야 하는거죠? 방향성도 분석과정도 모조리 틀렸다고 보네요. 최근의 LH 직원의 땅투기문제로 혼나고 있는데 그 건은 당연히 일벌백개해야하고 통렬히 반성할 일이지만 이런식으로 일반인들을 호도하고 언론보도에 나서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제가 지금 실거주 목적으로 집 한채 가지고 있는데 이런걸 시세차익이라고 부릅니까? 민간아파트 분양받은 사람들은 더 높은 시세차익 누리고 있는데 무슨말씀을 하고 싶은건가요? LH직원들은 공공분양주택 계약하지 말란건가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사는 아파트가 공공분양 또는 민간분양 아파트 둘 중 하나인데 도대체 입장이 뭔가요? 공공분양아파트 받지 말란거에요?
LH가 건설한 공공분양주택이 수십만채가 넘는데 LH직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수십만명에는 교수도 있고 세종시 공무원 등 다양한 분들이 많습니다.. 제 지도 교수님도 휴먼시아 사시네요^^ 무주택이면 다 청약받을 수 있는 분양아파트 입니다.
민간아파트보다 그나마 저렴한게 LH아파트이고 과거 청약저측가입자는 공공분양아파트밖에 신청하지 못했다는걸 아시는건지 모르시는건지 심히 궁금하네요.
경실련의 이번 보도는 모르고 보도했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 보도했다면 정치공학적이고 참으로 치졸한 행위라고 가치절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