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충전은 몇시부터 몇시까지에요?
이통 자회사 알뜰폰 '셧다운?'…견제 '필요해' 시장침체는 '걱정'
정부가 이동통신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 규제를 검토 중이지만, 회사 간 입장 차이가 커 현실화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이통3사 견제'라는 알뜰폰의 당초 취지를 구현해야 한다는 게 규제의 목표지만, 자칫 알뜰폰 시장 전체가 위축되면서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해 왔던 소비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도 고민거리다.
9일 정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이통3사에 '자회사 합산 점유율 50% 제한 강화'를 골자로 하는 알뜰폰 등록조건 수정안을 보내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통3사 자회사의 점유율을 알뜰폰 시장 50% 이내로 제한하는 규제하고 있는데, 점유율 계산법에서 IoT(사물인터넷) 회선을 제외하는 방안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