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충전은 몇시부터 몇시까지에요?
통신사 계열 알뜰폰 규제 실익 없고 이용자 피해
초기 알뜰폰 시장은 통신사 계열 위주로 시작됐다. 포화된 통신시장에 진출하려는 사업자가 없고, 정책 우선순위가 이용자 보호에 있다 보니 이를 충족시킬 만한 사업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정부가 적극적인 도매대가 정책과 중소사업자 지원 정책을 내놓으면서 현재는 40여개 알뜰폰 사업자들이 참여 중이고, KB국민은행의 ‘리브엠’과 같이 이종 산업과 알뜰폰이 결합된 서비스도 출시돼 제공 중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통신사 계열 알뜰폰 사업자의 점유율 규제(통신 3사 자회사 점유율을 50%로 제한)를 넘어 이들을 철수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태다. 알뜰폰 시장이 통신사 자회사 위주로 재편돼 공정경쟁이 저해되고 알뜰폰 도입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