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충전은 몇시부터 몇시까지에요?
100GB 아니면 3GB…"50GB 제공·4만 원대 중간 구간 신설해야"
17종의 요금제 중, 평균 소비량인 26GB 이상을 제공하는 통신사는 SK텔레콤과 KT 뿐이지만, 월 정액은 7만 원이라 고가 요금제에 가깝다. 알뜰폰 사업자는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11GB에 머물러 있다.
때문에 소비자단체에선 진정한 의미의 중저가 요금제로 '50GB 데이터 제공·4만 원대 월 요금'이라는 중간 구간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최저요금 이용자(1GB 당 1만 2222원)는 최고요금 이용자(1GB 당 690원)에 비해 16.3배에 달하는 비싼 데이터 요금을 내는 차별적인 구조"라면서 "통신사들은 생색내기 최저가 경쟁보다는 중간단계 요금이 없다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