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충전은 몇시부터 몇시까지에요?
통신 3사 '알뜰폰 동상이몽'…"속도 조절" vs "더 키워야"
‘가입자 1000만’ 축포가 터진 지 딱 한 달, 축배가 한창일 듯한 알뜰폰 시장 안팎에서 때아닌 ‘파열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중소 통신사를 키워 서민들이 통신 서비스를 값싸게 이용하게 하자는 취지로 정부가 만든 게 알뜰폰 시장. 하지만 출범 10여 년의 결과는 ‘도로 3통신’으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흥미로운 건 같은 상황을 두고서도 “시장을 해체해야 한다”와 “정부가 더 키워줘야 한다”는 엇갈린 주장이 통신3사 내부에서 나온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