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충전은 몇시부터 몇시까지에요?
알뜰폰 ‘천만’ 시대…‘부익부 빈익빈’
알뜰폰은 통신망을 따로 구축하지 않고 기존 사업자의 통신망을 빌려 무선 서비스를 제공해 상대적으로 요금이 싸다. 때문에 알뜰폰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해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통3사를 견제하기 위해 만든 이 제도가 결국 ‘도로 아미타불’이 돼버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이통3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은 49.9%에 달했다. 알뜰폰 가입자가 증가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점유율은 이미 절반을 넘었다. 대기업이 자회사를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