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열
진짜 기자를 할 것도 아니고, 굳이 글을 잘 써야되는 상황도 올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계속 진행되면서 글이라는게 정말 쉽게 쓰이는게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모두 고생도 많으셨고, 보람도 많으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감상이나 소감을 쓰는 일은 곤욕스럽습니다. ~~하느라 고생이 많았고,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같은 말보다 후련함이 항상 앞섰고, 형식적인 말을 하는게 싫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정말로, 모든 여러분이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고 새로 깨달은 것들이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후련함보다 창피함을 깨달은 한학기였습니다. 앞으로 덜 부끄럽도록 한번 더 생각해보고 글을 쓰겠다고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