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타
안녕하세요. 에비타 흉부외과 원장 전철우입니다.
우선, 다른 병원에서 수술하신 내용에 대해서 답변드리기는 참 어렵습니다.
수술받으시는 분의 피부상태나 액취증 상태가 모두 다르고,
수술하는 사람의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희 병원의 경우에도
항상 설명드리는 것이 "완전히 100% 땀샘중의 아포크린샘을 제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 입니다.
액취증이라는 것이 크게 문제가 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못 맡을 정도로까지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너무 욕심을 부려서, 많은 샘을 제거하면, 정상피부의 회복등에 문제가 되고,
정상피부의 회복으로 고려해서,
너무 약하게 수술을 하면, 남아있는 샘이 많아서,, 문제가 되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 수술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한 문제때문에,
저희 병원에서 수술하시는 분들 중에도 일정분들은 2차수술을 해드리기도 합니다.
(물론, 2차수술시에는 더 많은 피부를 절삭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더 걸립니다.)
아울러,
질문하신 것과 같이, 소파술로 수술한 경우에도
저희 병원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주 소수의 분들에게서
수술후 피부가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2,3개월째에
일시적으로 냄새가 다시 났다가, 다시 냄새가 줄어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차피, 2차수술은 4,5개월이상이 지난 후에 수술을 받을 수 있으므로,
경과를 일단 지켜보고, 4,5개월이 지난 후에 다시 평가를 합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술을 하신 병원이 그 경과를 가장 잘 알고 있으니,
저희가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는 점 양해 바라며,
다만, 저희의 경험에 비추어 답변을 드렸습니다.
질문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