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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11201/110536739/1?ref=main

[송평인 칼럼]上王과 중2병에 걸린 당 대표


윤석열 선대위 全權 놓고
김종인 이준석 몽니는
국민의힘 정상화 과정의 진통
야권 연대 회복의 숙제 남아

송평인 논설위원

윤석열 씨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된 후 그의 정치력을 처음으로 평가받았다. 다행히 윤 후보는 김종인 씨에게 굴복하지 않았고 김 씨를 상왕(上王)으로 뒀다는 프레임에 휘말리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대선에서는 김 씨가 선대위의 원톱 같은 자리를 차지하지도 못했지만 그런 자리를 차지했다고 해도 강력한 파벌을 거느린 박근혜 때문에 전권을 휘두를 수 없었다. 지금은 다르다. 정치권 밖에서 온 신참자가 대선 후보가 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씨가 선대위의 원톱을 맡을 경우 상왕처럼 될 수 있다는 우려는 누가 일부러 퍼뜨릴 필요도 없이 누구나 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래서 총괄선대위원장을 견제할 수 있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둔다는 발상이 나왔을 것이다.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의 최적임자가 김병준 씨인가 하는 의문은 남아 있다. 다만 그 자리에 누가 오든 김종인 씨와는 생각을 달리하고 그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함은 분명하다. 김병준 씨 외에 누가 더 적임자인가 물으면 딱히 답하기도 쉽지 않다.

김종인 씨는 권력욕이 없는 노인이라서 상왕처럼 될 수 있다는 우려는 지나치다는 사람에겐 한 가지 사실만 상기시키고 싶다. 그는 박근혜 탄핵 후인 2017년 뜬금없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가 다들 이상하게 여기자 12일 만에 접은 적이 있다.

김 씨를 상왕처럼 모시는 건 과거 쇄신파에서도 보지 못한 ‘김종인 키즈(kids)’의 특징이다. 김종인 키즈 중 현재 가장 큰 마이크를 갖고 있는 건 이준석 대표다. 상왕 프레임은 다른 누가 일부러 퍼뜨린 게 아니라 김종인 키즈가 스스로 만든 것이다.

당 밖에서는 진중권류가 국민의힘은 김 씨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정당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그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이런 식의 훈수를 둔 적이 없다. 보수 정당과 그 지지자들을 미숙아(未熟兒) 취급하면서 은근히 독재적 리더십을 부추기는 것이나 다름없다.

김영삼 이후 정권을 잡은 보수 정당은 한 번은 친이(親李)계가, 한 번은 친박(親朴)계가 독주하면서 망가졌다. 국민의힘도 이제 어느 한 사람이나 어느 한 세력이 이끌어가는 정당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금이 좋은 기회다. 윤 후보는 당내 세력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당의 체질을 협의체적으로, 민주적으로 바꿀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윤 후보 주변에 벌써 권력의 냄새를 맡고 몰려온 파리 떼가 없지 않다. 탈당했다 돌아온 친이계가 중심이다. 이들은 윤 후보라는 태풍을 국민의힘이란 가두리에 가둔 후 소멸시켜 버리려 했던 이준석-홍준표-유승민 연합군에 맞서 윤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되는 걸 도왔으니 전리품을 취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친이계에 대한 반감도 친박계에 대한 반감 못지않게 크다. 한번 믿은 사람은 끝까지 믿는다는 검찰총장 시절 윤 후보의 생활 태도는 훌륭한 것이긴 하지만 사도(私道)와 왕도(王道)는 다르다. 친이계와는 더 확실히 거리를 둬야 한다.

윤 후보는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워놓았다. 계속 비워놓는 것이 김 씨에 합당한 예우이자 당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된다. 그 흔적은 동시에 김 씨가 끝까지 오지 않으면 몽니의 자국으로 남을 것이다.

김 씨에게 총괄선대위원장, 이 대표에게는 김병준 씨와 동급의 상임선대위원장 자리와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 자리를 줬는데도 이들은 만족하지 못한다. 이 대표는 ‘모든 권력을 김종인에게로’를 외치며 그만두겠다고 생떼를 부리고 있다. 중2병에 걸린 청소년 같다. 권력에 대한 강한 집착이나 당의 주인이 되고 나서도 만년 손님처럼 행세하는 게 김 씨와 비슷하다.

김 씨와 이 대표가 부린 최악의 몽니는 올 4월 재·보궐선거를 압도적 승리로 이끈 야권 연대를 산산조각 낸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단일화 없이 끝까지 완주할 뜻을 밝혔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고작 5% 안팎이기는 하지만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박빙의 대결을 펼친다면 안 후보의 출마가 정권 교체의 성패를 좌우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 있다. 그들의 스텝은 아마도 그때부터 꼬이지 않았을까. 누가 밀지도 않았는데 꼬인 스텝을 밟다가 저절로 넘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송평인 논설위원 pisong@donga.com
미라클루이스
한국에 상장해서 소액개인주주에게 피해를 끼치는 중국회사들의 횡포를 막아주세요.
대주주 자진상폐 꼼수에 편들어주는 거래소, 소액주주들의 권리는 어디에?

초우량화-> 자진상폐-> 대주주 폭탄배당등 흑자기업의 대주주 자진상폐의 역사는 깊다.
그중 가장 어이 없는 자진상폐의 모델(GRT기업)이 나타났고, 그 대주주의 뜻에 거래소가 동조해주고 있음
이런 터무니없는 헐값에 대주주가 소액주주의 지분을 확보하여 자진상폐를 성공한 선례가 남는다면
앞으로 한국증시 다른 재벌들도 이러한 방법을 써서 자진상폐를 시도할것이고 소액주주들의 주권은 보호받지 못할것이다.

거래소는 헐값에 자진상폐를 성공하고자 하는 중국 대주주의 횡포에서 한국소액주주들을 보호하기위해
연장된 공시일 12월 20일전에 거래재개를 시켜주고, 소액주주들이 회사측의 터무니없는 공개매수가에 응하지 않을 권리를 지켜줘야 한다

GRT의 자진상폐가 성공한 선례가 남은다면 앞으로 타재벌기업들도 알짜배기 회사의 자진상폐를 위해 GRT와 같은 방법을 쓰게 될것이고 소액주주들의 권리는 보호받지 못할것이다

GRT의 자진상폐 과정

■ 20년 9월 29일
외국기업감사인 선임의무 위반 공시로 주가 폭락

■ 20년 10월 27일
이촌회계법인으로부터 코로나로 인한 중국 신축 3공장 현장 실사 불가로 인한 감사의견한정!

■ 20년10월27일~21.11월5일
1년간 상장폐지사유 및 거래정지 사유발생(거래소심의)
※불과 1년전 2000원대로 거래되었고, 코로나이후로 직격탄을 받아 1500원대 거래되던 GRT주가는 951원으로 단기간 폭락함

■21년 8월
인덕회계법인으로부터
문제되었던 중국 3공장 실사진행

■21년 9월30일
인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 보고서 제출(상폐원인 해소됨)

■ 21년 11월 26일
거래재개결정 공시 이틀 앞두고
최대주주(주영남)의 자진상폐 및 공개매수 공시!
(공개매수가1237원 : 터무니없는가격 주주들 손실피해막대함)

■21년 11월 29일
거래소의 심의연장 공지 결정!
(이틀전 대주주의 자진상폐 공시로 인해 거래소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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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회사가 자진상폐를 위해 바라는 시나리오는 무엇일까요?

■ 소액주주들은 지쳐가면서 회사가 원하는 터무니없는가격에 지분을 넘기고 싶어하게 될것이다

■ 회사는 헐값에 소액주주들의 지분을 회수하고 자진상폐에 성공한다 일것입니다.

왜 거래소는 감사의견"적정"으로 상폐사유가 해소된 기업에 대해서, 중국 대주주가 바라는 시나리오대로 거래중지기간을 연장시켜서 자진상폐가 수월하게 될수 있도록 돕고 있는것인가요?

거래소가 이러한
중국기업의 이런 횡포로부터
국가, 기관 어느 누구하나 대한민국 국민의 재산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됩니다.
또한 이번 GRT 거래소 심의결과에 따라 모든 한국상장 중국기업들의 한국주주들의 피해는 막대하리라 생각되어집니다.
또한 앞서 언급드린대로
이런선례가 남는다면 한국증시 대주주들의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될우려가큽니다

연장된 공시일 21.12.20일 전에
한국거래소는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공정! 상식! 정의실현의 한국거래소 판결이될수있게
해주십시요.


*중국기업인 GRT는 한국시장 상장당시 주당 5000원 공모가로 1500억의 한국주주들의 투자금을 받아서 회사를 운영, 수년간 매년 600억대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이제 단돈 310억이라는 돈으로 알짜배기 회사지분을 모두 회수하려 하고 있음.

GRT
-주당 순자산가치(BPS)
: 8557원_2021.6월마감기준
-자기자본이익율(ROE)
: 8.02
-최근3개년매출: 3680억('19)
3434억('20) 3678억('21)
-최근3개년영업이익: 774억('19) 679억('20) 567억('21)
- 최근 3개년영업이익율
: 16%~20%
- 최근3개년 당기순이익
:649억('19)515억('20) 449억('21)
- 19년부터 5000억을 투자하여 첨단소재를 생산하게될 GRT의 신축 3공장이 완공단계로 제품출하가 시작되고 있는 시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