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요금제와 가입 채널을 모아 제공하는 알뜰폰중심지 사이트도 개선한다.
내달부터 자급제폰 파손보험을 합리적으로 운영해 알뜰폰+자급제폰 조합의 이점을 확대한다. 보험 가입은 2017년 이후 발매된 휴대전화 대상이며, 월 보혐료 4750원에 파손 보상을 1회당 최대 40만 원씩, 두 차례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사들과 협력해 알뜰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종량제 데이터와 음성 도매대가는 올해 각각 29.4%, 24.3% 낮춰 알뜰폰 사업자들이 다양한 구성의 요금제를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도매대가는 데이터 1MB당 1.16원, 음성 1분당 8.03원이다
알뜰폰 유심 접근성 높이기
알뜰폰 개통에 필수인 유심카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업체들은 편의점에서 유심카드를 판매하기도 한다. 또 구입한 유심카드는 즉석에서 온라인 셀프개통까지 가능하도록 해 2~3일 이상 걸리던 유심카드 배송단계를 간소화했다. 아예 유심카드를 원하는 시간에 직접 배송해주기도 한다.
오프라인에는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서대문구에서 운영하는 '알뜰폰스퀘어'가 있다.
알뜰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가입 방식 등을 안내받고 싶은 이들을 위해 운영되는 곳이다. 요금제 추천을 포함해 즉시 개통도 지원한다. KMVNO와 알뜰폰 '리브엠'을 운영 중인 KB국민은행은 2022년 알뜰폰스퀘어 2호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국내 알뜰폰 요금제 비교 사이트로는 '알뜰폰허브'와 '모요'가 대표적이다.
알뜰폰허브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공동 구축한 플랫폼으로 △데이터 △음성 △가격대 △휴대폰 종류 등의 맞춤형 옵션으로 알뜰폰 요금제를 검색해볼 수 있다. 올해 8월 서비스를 오픈한 모요는 알뜰폰허브를 개선한 민간 플랫폼으로 △유심 무료 △데이터쉐어링 등 보다 세분화된 요금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