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가 유통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편의점을 중심으로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오프라인 대형 유통업체 13곳 가운데 편의점 3사의 매출 비중이 31%를 기록하며 28.4%인 백화점 3사의 매출비중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넘어섰다. 나아가 올해는 대형마트의 매출 비율을 거의 따라잡으며 오프라인 대표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SK텔링크(대표 최영석)의 알뜰폰 브랜드인 'SK 세븐모바일'이 편의점에 이어 기업형슈퍼마켓(SSM)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을 꺼리게 되면서 먼 창고형 할인마트나 대형마트 보단 가까운 거리의 점포를 이용하려는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도심 주거지와 근접해 접근성이 좋은 SSM을 새로운 유심 유통채널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가 삼성카드와 제휴를 통해 U+알뜰폰 전용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 ‘U+알뜰폰 파트너스 삼성카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카드는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모든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이용하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다. 카드 발급한 후 U+알뜰폰 통신요금 정기결제를 등록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만3000원의 제휴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올 3월 문을 연 U+언택트스토어 1호점에 이어 이달 19일 대구 중구와 광주 동구에 무인 매장 ‘U+언택트스토어’ 2호점과 3호점을 오픈했다.
자체 조사 결과 판매 직원의 시선 및 서비스 가입 권유에 부담을 느끼거나 매장별, 직원별로 응대 수준의 편차에 불편을 느끼는 고객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언택트스토어는 대면 상담의 부담을 없애고 통신 업무 처리 시 상담 품질을 균일하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늘린다. 자사 직영점 매장에서 가입자 편의를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에 나서는 게 주요 내용이다.
3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중소 알뜰폰 사업자 지원책인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KT엠모바일은 올해부터 ‘네이버 인증서’ 도입을 추진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규제 샌드박스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 승인을 거쳐 출시됐다.
사용자는 네이버 애플리케이션 내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해 ‘NA’ 서비스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은 뒤 KT엠모바일 온라인 개통 시 비밀번호 혹은 생체 인식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