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su
안녕하세요 두데이님:) 이번 프로젝트 전시 작가 이수연 입니다.
이번 전시는 꿈_cosmos라는 이름 처럼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공허함과 아름다움이라는 다소 모순적인 공존을 다뤘습니다.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에 대해 미디어의 발달로 많이 알려지며 정신과 치료에 대한 문턱은 전보다 낮아졌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부정적인 감정(=전시 속 공허함)에대한 시선이 좋지 않습니다.
sns에서도 흔히 행복을 전시한다 하며 부정적인 다소 우울한 감정을 보이면 오글거린다하거나 속된 말로 관종이라며 조롱을 하고,
우울 관련 내용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우울한 사람은 만나지 말라는 연관 검색어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공허함이라는 다소 우울한 감정을 전시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림을 그릴때 빛과 어둠이 있어야 완성되 듯 아름다움 속에는 우울이 있다 느끼며, 사람들이 우울함을 너무 감추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 했습니다.

전시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스와석유
평양 상공에 usb로 폭격 해야현다 나눈 요리보요.
한메지기
예술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
지리산
형사사건은 지역에서 해당 사건 분야를 많이 해본 전문 변호사를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정보는 알아보시더라도, 해당 사건이 진행될 때는 꼭 지역의 전문 변호사와 상의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욕지도
[사설] 美 핵우산 한계 지적 尹대통령, 더 창의적 해법 찾아야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01/03/N4TYVDLIXNAJREZAMELJGWSUYI/

윤석열 대통령은 본지 인터뷰에서 “과거의 핵우산이나 확장억제 개념은 북한이 핵을 개발하기 전, 소련·중국에 대비하는 개념으로 미국이 알아서 다 해줄 테니 한국은 걱정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지금은 그런 정도로 국민을 납득시키기 어렵다”고 했다. 핵우산과 확장억제는 미국이 동맹들의 핵무장 도미노를 막기 위해 고안한 개념이다. 동맹이 핵공격을 당할 경우 미국 핵으로 보복한다는 게 핵우산이고, 이를 보강하기 위해 핵무기에 더해 재래식 전력까지 동원한다는 게 확장억제다.

미국의 핵우산과 확장억제는 수십년간 동맹국을 보호해온 주요한 억지 수단이었다. 하지만 그 한계 역시 뚜렷하다. 북한은 미 본토 주요 도시 2~3곳을 동시에 핵 타격할 다탄두 ICBM의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북이 이것을 손에 쥐게 되면 미국은 북한에 핵 보복을 하지 못할 것이다. 자국민의 막대한 희생 가능성이 1%만 돼도 한국을 위해 이를 감수할 미국 대통령은 한 명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공식적으로 미국의 핵우산 아래 있는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이 이미 수십년 전 자체 핵무장을 하거나 핵공유 수준의 대비책을 세워둔 이유가 무엇이겠나.

미국 핵우산의 또 다른 문제는 장차 미국과 북한이 핵군축 회담을 하게 될 때 한국의 안보 이익이 무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핵우산 아래에서 아무 준비도 못 한 한국에게 일방적으로 안보 희생을 요구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윤 대통령은 “핵무기는 미국의 것이지만 정보 공유와 계획, 훈련을 한·미가 공동으로 해야 한다.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인 입장”이라며 “한·미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은 자신의 핵에 한국이 접근하는 것조차 막아왔다. 윤 대통령 말만으로는 미국의 이 기본 입장이 바뀌었는지 알 수 없지만 만약 미국에 변화가 있다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북핵의 고도화는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는 포기할 수 없는 목표이지만 그 실현 가능성이 너무 낮아 비현실적으로 돼버렸다. 이제는 북핵 대응의 목표를 비핵화에서 완벽한 핵억지로 선회할 때다. 핵은 핵으로만 막을 수 있다. 나머지 말들은 모두 거짓이다. 한미 연합이든, 한국 독자든 핵억지력이 생기면 바늘구멍 같던 비핵화의 문이 비로소 열릴수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정책 당국자들의 강한 의지와 창의적 노력이다.
jhhyuk
여운이 남는 멋진 전시네요!! 마치 아름다운 소리가 텅 빈 공간을 채우며 계속 반사되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차분한 분위기 속 꿈을 꾸는 듯한 이 느낌은 정말이지 오래가네요. 좋은 전시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저번 전시와는 또 다른 느낌의 전시였어요. 조금씩 변화한 작풍도 너무 좋았고 그림 뿐 아니라 사진에서도 나타나는 몽환적인 색감들에서 작가님이 추구하는 이상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온라인 전시도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이 오묘한 색채가 가득한 작품들을 꼭 실제로도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