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을 바꿔야만 산다는 고전적인 계몽시대가 20여년 전에 광풍처럼 몰아쳤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고객에 대한 친절한 응대" 정도로 치환해서 활용했고,
정작 대우해 주어야 할 내부 직원에 대해서는 고객응대를 잘못한다는 달달 볶는 용도로 활용해 먹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극한 무지에서 이루어진 산물입니다!
지금은 4차 산업시대를 운운하면서 패러다임 변화를 촉구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패러다임 (사고의 틀과 사고방식)리란 것이 바꿀려고 해서 바꿀수 있는 대상일까요?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할 대목입니다.
제 결론은 결코 전혀 아닙니다!!!
패러다임은 스스로 바꿀려고 해서 바꿀 수 있는 대상이 아니고,
차라리 스스로의 색다른 경험과 이해하지 못하는 충격에서 온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제 경험은 작년 4월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바둑 대국이 있었습니다!
제 예측은 이세돌 9단의 거의 완승이었습니다^^;;;
세기의 빅 이벤트이기에 만사를 제켜두고,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을 처음 부터 끝까지 지켜봤습니다.
(*당시 여러 채널에서 방송과 해설을 했는데, 모든 채널들이 훌륭했습니다^^
특히 김영삼 9단의 쉽고 깊이있는 해설과 입담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본 주제의 결론 부분을 시작합니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은 저에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세계 1위라고 하는 중국 커제 9단과의 대국에서 아예 5승 완승을 하면서
알파고는 박수를 받으면서 아예 바둑계 은퇴를 합니다!
충격에 충격이 가해졌고, 오묘하고 변화무쌍한 바둑의 세계를 알고리즘의 영역으로 정의하면서
인공지능이 승리했다는데에 대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고 일종의 충격입니다. (* 물론 식사를 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제 사고의 틀이 바뀌었습니다. 즉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 즉, 제가 주체적으로 바꾼 것이 아니고 바뀌어 졌습니다!)
본 주제의 결론 부분입니다!
패러다임은 자신이 주체가 되어서 바꿀 수 있는 대상이 결코 아닙니다!
스스로의 경험과 예상치 못했던 충격적인 사건 등을 통해서 바뀌어 지는 것입니다.
알파고의 바둑 충격 이후에 저는 조금씩 지금까지의 제 패러다임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그동안의 의사결정 방식이 믿을만하지 못하다는데 결론을 이르렀습니다.
이 때부터 기존에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방법들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됩니다!
바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순간이죠!
패러다임의 변화는 자신이 주체가 되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한표를 던집니다.
즉, 자신을 변화하게 하는 특별한 경험이나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상황 등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게 된다는 것으로 변했습니다.
단지, 여기서 중요한 것은 패러다임을 바꿀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에게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경험과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사건의 기회가 자주 찾아온다는 점에서
자기 스스로 주체적인 변화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야 하는 것은 필요한 덕목입니다^^;;;
ps. 무더운 여름 기운이 절정을 이루다가, 어제부터 가을이 시작되면서 에네르기가 서서히 상승되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계절도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작하는가 봅니다^^;;;
"패러다임을 바꾸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에게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경험과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사건의 기회가 자주 찾아온다"는 말이 공감됩니다.
무엇이든지 끊임없이 노력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하고 배워야겠습니다.
어제 입추를 맞이했는데 아직까지는 날씨가 많이 덥네요 ㅎㅎ
무더운 날씨에도 좋은 글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