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정이 녹록치 않지만, 제일 먼저 코스모스팜에 들어왔습니다.

(*대부분 제 첫 일정은 themeforest.net  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코스모스팜의 게시글들을 읽어가면서 KBoard에 대한 지식 주로 습득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나름대로의 생각들이 떠올라서 오늘은 10여 건의 글들을 올렸습니다.

물론, 좋은 내용들은 공유하자는 목적입니다.

그러면서 스레드봇님이 답글을 다는데 하루의 반나절 정도를 할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항상 염두에 떠올려지네요.

그래서 제가 답글을 다는데 일조라도 해볼 양으로 몇개 써봤지만, KBoard와 관련해서는 가장 좋은 정답지를 제가 쓸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비슷한 조언글을 쓰더라도 정답지를 올려주시니 저로써는 부담이 없었습니다 마는

오늘 12시간 정도를 코스모스팜에서 활동하다 보니 아래와 같은 결론과 함께 고언을 드리게 됩니다.

(첫째)

지금 너무 많은 업무 부하를 스스로 갖고 계십니다.

코스모스팜에 올라오는 질문들 중에 많은 부분들이 KBoard나 코스모스팜에서 제작한 플러인과는 무관한

다른 테마와 플러그인 들과 관련된 질문들 인데, 이 것에 대해서 일일이 답변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코스모스팜에 기대하는 것은 KBoard과 회원 플러그인 등 코스모스 팜에서 릴리즈한 제품들에 대한 내용들이

주된 관심사가 되어야 하는데, 느닷없이 생뚱맞은 테마나 플러그인의 css 수정 등과 관련된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는 것은

지켜보면서 사이트의 특정한 목적과 효율성에 걸맞지 않다는 생각에 운영측면에서 개선을 했으면 좋겠다는 고언을 드립니다.

즉, 웹사이트의 특화된 주제와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질문과 응답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사이트의 성격과는 별로 관계도 없는 테마의 css 수정 등에 대해서까지도 일일이 답변을 한다는 것은

웹사이트 운영자의 성실성과는 전혀 무관한 사항입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 질문이 오면 답변이 "0"으로 나와 있는 것을 싫어하는 운영자의 특성으로 인해서

전혀 무관한 내용까지도 답변을 일일이 다는 것이 문제인데요, 그냥 "..." 정도로 답변하셔도 됩니다.

(둘째)

코스모스팜의 문제는 너무 성실하다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특화된 주제들로만 정제되지 않있다는 점입니다.

코스모스팜은 현재 개발되어서 릴리즈 된 제품 들을 중심으로 질의 응답을 하시거나,

새로 개발될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 경청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코스모스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게시글 중심으로 봤을 때,

개발자의 중요한 시간들을 쓸데없는 답변 응답에 일일이 시간을 들이시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고언을 드립니다.

코스모스팜과 무관한 테마나 플러그인, css 관련 답변들은 그냥 pass 하세요.

답변은 이렇게 하면 간단합니다.

"저희가 드릴 수 있는 질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도로 하시고

개발에 주로 전념하세요!

성실함이란 고객의 요구에 일일이 충실하게 응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웹사이트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고객을 lead 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성실입니다.

코스모스팜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듣기 거북한 이야기지만 몇자 적습니다.

ps. 이 글을 쓰면서도, 코스모스팜의 심성 유약한 스레드봇님이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