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인류세라는 단어는 10여년전 네덜란드의 화학자 Paul Crutzen에 의해 만들어졌다. 어느날, 오존층을 파괴하는 화합물의 효과로 노벨상을 공동수상했던 crutzen 은 한 과학 학회에 앉아있었다. 학회의 의장은 11500년전 마지막 빙하기가 끝날때 시작되었고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지금까지도 지속되고있는 시대인 완신세에 좌중들을 주목하게 하고 있었다.
'그만합시다' crutzen이 불쑥 내뱉었다. '우리는 더이상 완신세에 있지 않아요. 우리는 인류세에 살고있습니다' 방 안에 잠시 정적이 찾아왔다. 학회참석자들이 휴식을 가질때 인류세가 대화의 주요 주제였다. 누군가는 이 단어의 저작권이 crutzen 에게 있다보했다.
18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Antonio Sroppani 라는 이탈리아 지질학자가 사람들이 그가 인간생이라고 명명한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고 제안했다. Stoppani의 제안은 무시되었고 다른 과학자들은 비과학적이라고 했다. 반면, 인류세는 심금을 울렸다. 인간의 세계에 대한 영향력은 명백히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