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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2년간 70만원 아꼈다"…자급제폰에 알뜰요금제 가입하니 '꿀조합'

출고가 1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 단말기와 비싼 5G 요금제로 통신비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알뜰폰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자급제폰을 구매한 후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통신사 약정할인)보다 최대 60만원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자급제는 대형마트나 가전매장, 온라인 쇼핑몰에서 공기계를 구입한 후 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요금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일반 통신사나 알뜰폰 업체 아무 곳에서 가입할 수 있다. 알뜰폰의 유심 요금제를 구입 후 단말기에 꽂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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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스마트워치, 포털 위치 정보 서비스와 다른 이유는?


스마트워치 위치확인시스템이 112시스템보다 와이파이나 GPS로 위치를 더 잘 잡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112시스템은 기본적으로 경찰이 위치 정보를 '수집'하는 형식입니다. 신고자가 가입된 통신사가 어디인지, 알뜰폰인지 아닌지, GPS가 켜져 있는지, 주변에 와이파이가 있는지 등에 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경찰이 통신사에 신고자의 위치 정보를 요청해 받는 겁니다.
반면 스마트워치 위치확인시스템은 스마트워치 신고자가 자신의 위치 정보를 스스로 '발송'하는 형식입니다. 사전에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로 동의가 돼 있는 겁니다. 두 시스템을 단순 비교해서, 무엇이 우월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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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12시스템에선 기지국 방식이 94%로 가장 많아

이런 결과는 기존에 쓰던 112시스템과는 많이 다릅니다. 112시스템에서 위치 파악에 성공하는 비율은 2020년 말 기준, 기지국 방식이 94.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GPS 방식이 37.7%, 와이파이 방식이 35.9%였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새로 도입한 스마트워치 위치확인시스템은 주로 와이파이로, 기존의 112시스템은 주로 기지국 방식으로 위치를 잡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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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대부분 와이파이로 위치 파악…기지국 방식은 5.9%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이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스마트워치 위치확인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스마트워치 신고는 모두 9천 238건 (테스트 포함) 접수됐습니다.
현재 스마트워치 신고가 접수되면, 시·도경찰청 상황실은 기존의 112시스템으로 신고 위치를 파악합니다. 대신 보다 정확한 지점을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워치 위치확인시스템'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스마트워치 위치확인시스템' 시범 운영 결과를 보면, 신고자 주변의 와이파이로 위치를 파악한 비율은 7,704건이었습니다. 전체의 83.4%입니다. 그 밖에 위성 GPS 방식은 991건으로 10.7%, 기지국 방식은 543건으로 5.9%였습니다. 신고자 위치 대부분을 와이파이로 잡아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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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스마트워치 ‘위치 확인’ 더 정확해졌나?…시범운영 결과 보니

비상 상황에서 스마트워치를 눌러도, 경찰이 정확한 위치로 출동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죠. 경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스마트워치 위치확인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올해부터 정식으로 도입했습니다.
시범 운영 결과는 어땠을까요. KBS가 입수해 확인해 봤더니 신고자 주변의 '와이파이'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성공한 비율이 기존에 쓰던 112시스템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와이파이 방식은 기존에 쓰던 방식보다 정확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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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은 알뜰폰 시장 내 높은 이통 3사 점유율

문제는 대부분의 성장 파이를 이통 3사 자회사들이 가져가고 있는 점이다. 총 19개 사업체가 포진해 있는 알뜰폰 시장에서 올해 3월 기준 이통 3사 계열 알뜰폰 사업자의 가입자 비중은 45.7%로 절반에 달한다. 이통 3사를 견제하며 요금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알뜰폰의 취지가 무색해지는 수치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올해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서 “이통 3사로부터 망을 임대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은 이통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이통 3사 자회사가 알뜰폰 시장을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사업 취지에서 벗어나는 측면이 있다”며 “자회사 시장 점유율 확대 방지를 위한 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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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조합 유행하며 후불 가입자 증가세... 알뜰폰 업체들 마케팅 확대

IoT와 M2M이 포함된 통계에 따라 ‘알뜰폰 1,000만 시대’라는 표현에는 어폐가 있지만 알뜰폰의 인기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말 아이폰12가 출시됐을 때 자급제폰(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공기계를 직접 산 후 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하는 방식)과 알뜰폰을 조합하는 ‘꿀조합’이 유행했다. 이통 3사에서 공시지원금을 받고 높은 요금제를 쓰는 것보다 직접 비싼 공기계를 사더라도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비용이 더 적다는 계산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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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1,000만 시대의 이면... 일반 고객인 후불 가입자는 400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 수는 약 981만 명이다. 올해 들어 매달 10만 명 이상씩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에도 1,000만 명 돌파가 가능하다.
알뜰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조금 다르다. 알뜰폰 가입자 수 통계에는 휴대폰 외 태블릿PC, 스마트워치를 비롯해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사물지능통신(M2M)까지 포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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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천만 시대는 '착시'... 저렴한 요금제에 인기는 꾸준

뜰폰 1,000만 시대가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는 후불 가입자 수 1,000만 명을 의미하지 않는다. 1,000만이라는 숫자에는 사람 가입자뿐만 아니라 사물 가입자 수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 가입자 수는 그보다 적다. 하지만 저렴한 비용이라는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사람 가입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알뜰폰 사업자들은 유심 유통 채널 확대, 번개 배송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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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메타버스·구독 투자 앞둔 SKT, 곳간 따져보니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메타버스·구독 등을 앞세워 탈통신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내 무선통신 시장 1위 기업이지만 통신은 이미 포화 상태를 넘어섰죠. 회사는 지난해 11월 SKT와 ICT(정보통신기술) 투자 전문 SK스퀘어로 인적분할됐습니다. SKT는 보안·커머스·모빌리티 등을 떼어냈지만 기존의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AI·메타버스·구독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