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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콘텐츠 물적분할?...지배구조 개편 속 LG헬로 상폐 가능성 주목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말 ‘콘텐츠·플랫폼사업단’을 신설하고 조직 규모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물적 분할로 인한 분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SK텔레콤 인적 분할에 이어, KT도 지배 구조 개편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LG유플러스 역시 LG헬로비전이나 미디어로그 등 자회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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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 "우체국 미래, 국민 아이디어로 찾는다"…내달 11일까지 공모전

우체국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우편물량 감소와 IT 신기술 등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체국의 미래 우편 신사업을 발굴하고, 우체국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민 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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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마트폰에 두 번호…9월 'e심' 시대 열린다

오는 9월부터 스마트폰 하나로 번호 두 개를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심이 도입되면서 소비자 편익이 증대되고,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e심 도입 방안'을 발표하며 오는 9월 1일부터 국내에서 e심 서비스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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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미디어‧ICT 특별위원회 "6G R&D·알뜰폰 육성"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ICT 특별위원회가 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통신산업분야 미디어·ICT 특별위원회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책 간담회에는 통신산업분야 협단체들이 참여해 6G 연구개발(R&D), 알뜰폰 육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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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요·인스모바일 ‘모요 only’ 알뜰폰 특가 요금제 4종 출시

알뜰폰 비교 추천 서비스 ‘모두의요금제(모요)’가 알뜰통신사업자 인스모바일과 함께 모요에서만 가입이 가능한 모요 Only 특가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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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요금 비교 플랫폼 '모요', 카카오벤처스 투자 유치

모요는 알뜰폰 요금제를 쉽게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게 만든 온라인 플랫폼이다. 단순 검색을 넘어 편리한 개통 신청까지 지원한다. 통신사용량을 입력하면 1300여 개의 알뜰폰 요금제 중에서 나에게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자급제 휴대전화를 가장 저렴하게살 수 있는 비교 서비스도 제공한다. 할인 쿠폰과 회원가 등을 적용한 실제 구매가격도 비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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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요금 비교 플랫폼 ‘모요’, 카카오벤처스 투자 유치

알뜰폰 요금제를 비교·검색해주는 플랫폼 ‘모요’(모두의 요금제)가 카카오벤처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모요는 알뜰폰 요금제를 쉽게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게 만든 온라인 플랫폼이다. 단순 검색을 넘어 편리한 개통 신청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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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보니…'찐심' 통하네

모든 것을 비대면·온라인에서 '셀프'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여전히 '상담사 연결'이란 '헬프'가 필요한 때가 있다. 더욱이 통신 가입처럼 이것저것 따져보지 않으면 나만 '호갱' 되는 계약이라면 더 그렇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알뜰폰 비교와 가입 그리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중소 알뜰폰 컨설팅 전문 오프라인 매장 '알뜰폰+'를 지난달 오픈했다.
욕지도
문화일보

尹·安 단일화, 양보 강요 ‘치킨게임’ 넘어 성과 공유 ‘사슴사냥게임’ 돼야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2021501030642000001

■ 김형준의 Deep Read - 野 후보 단일화 협상 관전법

‘샤이 이재명’ 존재 등 영향 野 단일화 않고는 정권교체 힘들어… 안철수 외통수 제안으로 윤석열은 결단 기로에

尹·安 협상, ‘혼자 남기’아닌 ‘함께 살기’로 가는 과정… 경쟁·협력으로 공동권력 창출한 DJP 단일화 사례 성찰해야

후보 단일화가 대선 정국 최대 변수로 급부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두 후보는 한 사람은 이기고 다른 사람은 지는 ‘치킨게임’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정권교체의 큰 그림으로 볼 때 단일화 게임은 특정인의 승패를 넘어 둘이 협력해 목적을 달성하는 ‘사슴사냥게임’으로 진화해야 한다.

◇안철수의 선제 제안

국민의힘은 안 후보 제안에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핵심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 우려로 보인다. 후보 단일화 없이도 윤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실증적 자료들을 검토해보면 이런 믿음은 착각이고 위험하다. 무엇보다 여론조사에서는 잡히지 않는 5% 정도의 ‘샤이 이재명’이 존재한다. 이는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호남, 친문(친문재인), 2030 여성층에 많이 포진돼 있다. 설 연휴와 4자 첫 TV토론 이후 SBS·넥스트리서치가 실시한 조사(2월 5∼6일) 결과는 이재명 30.6%, 윤석열 35.0%였다. 이 조사에서 호남의 이재명 지지는 54.8%에 불과했다. 하지만 선거가 다가올수록 결집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대선 당일에는 이 후보에게 최소 80%의 호남표가 몰릴 것으로 보는 게 상식이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도는 40% 초반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에 못 미친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층에서도 70% 정도밖에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위 SBS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42.6%로 이 후보 지지보다 12.0%포인트 많았고, 문 대통령 긍정 평가층의 63.5%만이 이 후보를 지지했다. 리얼미터·오마이뉴스(2월 2∼4일) 조사에서 20대 여성의 이 후보 지지율은 29.1%로 윤 후보(29.3%)와 접전이었다. 이 모든 게 ‘샤이 이재명’의 존재를 말해준다. 이들은 윤 후보의 “집권 시 적폐 수사” 발언과 맞물려 선거 막판에 상당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

◇빅데이터는 말한다

윤 후보 측이 긴장해야 할 것은 또 있다. 바로 빅데이터 분석에서 이 후보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이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낙승을 전망했었다. 선거 당일 여론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힐러리 후보의 당선 확률을 91%로 예상한 언론도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었다. 빅데이터는 이미 ‘트럼프 당선’을 알고 있었다. 구글 트렌드 검색률에서 트럼프가 힐러리를 시종일관 압도한 것을 토대로 내린 예측이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타파크로스가 매스미디어,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 나타난 약 1100만 건의 자료를 통해 온라인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이 후보(69%)가 윤 후보(31%)보다 2배 이상으로 높았다(2021년 10월 1일∼2022년 1월 5일). 올 들어서도 이 후보 60%, 윤 후보 40%로 이 추세는 유지됐다(1월 1일∼2월 8일).

안철수 후보의 잠재력도 무시 못할 요인이다. 안 후보가 스윙보터인 20대, 학생, 무당층 등에서 높은 지지를 회복하면 윤 후보는 불리해진다. 코로나 비대면 속에서 기존 조직이 강한 세력이 유리한 점도 고려돼야 한다. 민주당은 지금 광역단체장 14곳(82.4%), 기초단체장 151석(66.9%), 광역의원 652석(79.1%), 기초의원 1639석(56.0%)을 석권한 상태다. 여권이 조직력에서 절대 우위란 뜻이다.

◇단일화 외 방법 없다

이런 분석이 던지는 함의는 야권이 5년 만에 정권을 교체하려면, 후보 단일화 이외의 다른 방안은 없다는 것이다. 담판에 따른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윤 후보는 1997년 대선과 2002년 대선에서 김대중(DJ)과 노무현이 보여준 결단을 깊이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1997년 DJ는 압도적인 1위였지만 100% 정권교체를 위해 지지율 한 자릿수의 김종필(JP)과 연대했다. 노무현은 단일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을 때 정몽준이 제시한 역선택 방지 조항들을 모두 수용해 여론조사 경선을 성사시켰다. 당시 노무현은 “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회창이 승리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결단을 내렸다.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협상은 ‘치킨게임’으로도 설명해 볼 수 있다. 1962년 10월 구소련이 쿠바 내 미사일 배치 방침을 둘러싸고 미국과 군사적으로 대립하는 위기가 발생했다. 두 강대국이 충돌할 경우 세계는 파국을 맞을 수도 있었다. 어느 한쪽이 양보해야 최적 선택이 이뤄진다.




치킨게임에서는 통상 상대방에 최후통첩을 먼저 제안하는 행위자가 이긴다. 안 후보가 “여론조사 단일화가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제안”이라고 ‘외통수 제안’을 내놨기 때문에 윤 후보가 ‘담판을 통한 단일화’를 고집하면 ‘정권교체 실패’라는 재앙을 맞이할 수 있다. 이런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결국 어느 한쪽이 양보해야 한다.

◇野 대선 승리의 길

선거 전략적 측면에서 보면, 경쟁자 간 담판보다는 여론조사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다. 지난 2002년 대선 때처럼 단일화 경쟁 후보끼리 TV토론을 한 후 여론조사를 한다면 선거 막판에 유권자의 모든 관심은 단일화에 쏠리고, 결국 선거 주도권을 야당이 갖게 된다. 담판 방식은 지지도가 낮은 안 후보의 사퇴를 전제로 하는 것이다. 이 경우 윤 후보가 안 후보 지지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내기 어렵다. 또다시 ‘철수’한 안 후보에게 실망한 지지자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가지 않고 기권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안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에서 패배한다면 대권 레이스에서 철수하고 윤 후보 당선을 위해 캠페인에 참여할 명분이 생긴다.

야권이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원한다면 어느 한쪽이 승리하는 치킨게임에서 벗어나 궁극에는 모두가 승리하는 ‘사슴사냥게임(stag hunt game)’으로 게임의 형태를 바꾸는 전략도 필요하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안철수 협상은 단일화 이후 두 후보의 협력으로 이어지지 않아 본선에서 실패했다. 반면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협상은 노무현이 기득권을 버리고 사슴사냥의 협력 게임으로 이끌었기 때문에 성공했다.

단일화 게임은 후보의 승부사적 기질과 절박함이 승패를 결정짓는다. 이제는 윤석열의 시간이다. 한가하게 경선 방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일 때가 아니다.

명지대 교수·전 한국선거학회 회장

■ 세줄 요약

안철수의 선제 제안 : 안철수가 윤석열에게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공식 제안하면서 후보 단일화가 대선 정국 최대 변수로 급부상. 두 후보는 한 사람은 이기고 다른 사람은 지는 ‘치킨게임’ 국면으로 접어들었음.

빅데이터는 말한다 : 2016년 미 대선 때 빅데이터는 트럼프 우세를 예측했음. 현재 윤석열은 빅데이터 언급량에서 이재명에게 꾸준히 뒤져 있는 상태. 윤이 단일화 안 해도 대선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위험한 것.

野 대선 승리의 길 : 선거 전략적 측면에서 단일화 후보 간 담판보다 여론조사 방식이 표심에 더 효과적. 정권교체의 큰 그림에서 단일화 게임은 치킨게임을 넘어, 둘이 협력해 목적을 달성하는 ‘사슴사냥게임’으로 진화해야 함.

■ 용어 설명

‘치킨게임’은 두 경쟁자 중 한쪽이 양보하지 않을 경우 양쪽이 모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게임. ‘최적 선택’이 상대 행위에 의존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한쪽이 포기하면 다른 쪽이 이득을 보게 됨.

‘사슴사냥게임’의 요체는 두 사람이 협력해야 사슴을 잡을 수 있고 그때 나눌 수 있는 보상이 크다는 것. 이 글에서는 각자도생을 포기하고 둘이 협력해야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로 쓰임.
손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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