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조문시인사말 자녀가 죽었을 때 그 부모에게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참척(慘慽)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참경(慘景)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참척(慘慽) :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은 일을 뜻합니다.
*참경(慘景) : 끔찍하고 참혹한 광경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루살이
조문시인사말 상제의 형제인 경우
"백씨(伯氏) 상을 당하셔서 얼 마나 비감하십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이 오죽하시겠습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 : 몸의 절반을 베어내는 아픔이란 뜻으로 그 "형제자매가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입니다.
*백씨(伯氏) : 남의 맏형의 존댓말입니다.
*중씨(仲氏) : 남의 둘째 형의 높임말입니다.
*계씨(季氏) : 남의 사내 아우에 대한 높임말입니다.
하루살이
조문시인사말 상제의 남편인 경우
"상사에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천붕지통(天崩之痛)에 슬픔이 오죽하십니까."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씀이 있는데, 얼마나 애통하십 니까."
*천붕지통(天崩之痛) :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이라는 뜻으로 "남편이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입니다.
하루살이
조문시인사말 상제의 아내인 경우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옛말에 고분지통(叩盆之痛)이라 했는데 얼마나 섭섭 하십니까"
*고분지통(叩盆之痛) : 아내가 죽었을 때 물동이를 두드리며 슬퍼했다는 장자(莊子)의 고사에서 나온 말입니다. 고분지통(鼓盆之痛)이라고도 합니다. (叩)= 두드릴 고
하루살이
조문시인사말 상재의 부모인 경우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친환(親患)으로 그토록 초민(焦悶)하시더니 이렇게 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환중이시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 뵈옵지 못하여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토록 효성을 다하셨는데도 춘추가 높으셔서 인지 회춘을 못하시고 일을 당하셔서 더욱 애통하시겠습니다."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망극(罔極)이란 말은 부모상(父母喪)에만 쓰입니다.
하루살이
여자의 앉은 절(평절)
공손한 자세에서 두 손을 자연스럽게 양 옆에 둔다.
두 무릎을 꿇고 앉는다.
허리를 20도 정도 굽히고 양손을 앞으로 향하여 바닥을 짚는다.
(양손의 넓이는 어깨 너비로 한다.)
자세를 바로 하고 일어난 다음 목례하면서 뒤로 물러난다.
다시 앉는다.앉은 상태에서 인사말을 나눈다.
하루살이
여자의 앉은 절 (큰절)
왼손이 위로 가도록 두 손을 맞잡고 선다.(평상시에는 오른손을 위로 하여 잡는다.)
맞잡은 손을 눈 높이까지 올린다.
무릎을 꿇고 앉는다.
몸을 깊이 숙여 절한다.
위의 순서와 같이 한번 더 절한 다음 목례를 하면서 뒤로 물러난다.
평상시에는 다시 앉아야 하지만 영전에서는 그대로 물러난다.
하루살이
남자의 선 절
자세를 바로 하고 선다.
두 손을 양 옆에 둔 채 몸을 30도 정도 굽힌다.(큰 경례의 경우 45도 이상 깊숙이 숙인다.)
자세를 바로 하고 목례하면서 뒤로 물러난다.
하루살이
인사(절)방법 남자의 앉은 절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두 손을 맞잡는다.(평상시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맞잡는다.)
맞잡은 손을 가슴 높이까지 올린다. (큰절의 경우 맞잡은 손을 눈높이까지 올린다.)
맞잡은 손으로 땅을 짚고 꿇어 앉는다.
이마를 손등에 대고 몸을 숙여 절한다.
(큰절의 경우 평절에 비해 몸을 조금 더 숙이고,절을 한 상태에서 조금 더 머문다.)
오른쪽 무릅을 먼저 세우면서 일어난다.
맞잡은 손을 가슴 높이까지 올렸다 내리고 약간 물러나면서 목례한다. (큰 절의 경우 같은 손을 눈 높이까지 올렸다 내리고,같은 절을 한번 더 한 다음 목례하면 뒤로 물러난다.)
앉은 절을 하고 앉음으로써 절이 끝나는 것이다.그러나 영전에서는 앉지 않고 그대로 물러난다. 조문의 경우에는 절을 마치고 서로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인사말을 나눈다.
하루살이
조문절차
외투는 대문 밖에서 벗어 듭니다.
상제에게 목례를 합니다.
영정 앞에 무릎 꿇고 분향을 합니다.
향나무를 깎은 나무 향이면 왼손을 오른손 목에 바칩니다.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향을 집어서 향로 불 위에 놓습니다.
만수향과 같이 만들어진 향(선향 : 線香)이면 하나만 집어서 성냥불이나 촛불에 붙입니다.
선향은 하나로 충분합니다.
여러 개일 경우 모아서 불을 끄더라도 꽂을 때는 하나씩 꽂아야 합니다.
향에 붙은 불은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아서 끄던가 왼손을 가볍게 흔들어 끕니다.
향불은 절대로 입으로 불어서 끄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 두 손으로 향로에 꽂습니다.
영정에 재배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상제에게 절을 하고 위로의 인사말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