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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매년 도매대가에 촉각…자생력 강화 필요

1천만 시대를 맞이했지만 시장은 정부가 매년 내놓는 알뜰폰 활성화 방안에 촉각을 세운다. 매년 '도매대가 인하'폭이 화두다.
정부는 알뜰폰 서비스 경쟁력 강화, 접근성 확대·이용자 편익 개선 등을 목표로 ▲ 도매제공의무서비스의 확대·유효기간 연장 ▲ 도매대가 인하 ▲ 전파사용료 감면 ▲ 단말기 공급 기반 확충 등 방안을 발표한다. 가장 최근 알뜰폰 활성화 방안은 지난해 11월 말 발표했다.
그러나 알뜰폰 활성화 방안은 2010년 알뜰폰 출범 이후 정부가 처음으로 내놓은 2011년 방안과 대동소이하다.
실제 2011년 방통위는 재판매 사업환경 개선, 재판매 이용환경 개선, 재판매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 등을 목표로 ▲ 단말 수급 환경 개선 ▲ 재판매 제공 서비스 확대 ▲ 무선랜(와이파이)망 도매제공 ▲ 전파사용료 등 비용 부담 완화 ▲ 도매대가 재산정 및 다량구매 할인 기준 완화 ▲도매제공 의무제도 일몰 연장 검토 ▲ 도매 제공 의무 서비스 확대 검토 등을 발표했다.
당시 방통위는 "해당 계획에 따라 신규 재판매 사업자의 시장진입이 증대되고, 단말기 보조금 중심의 마케팅 경쟁에서 요금·서비스 경쟁이 촉진되며, 이용자들의 통신사업자 선택권 확대와 값싼 요금상품 이용 기회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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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시 사소한 불편함들

기존 메이저 3 통신사들의 맴버십 혜택을 받을 수 없거나 알뜰폰 맴버십 혜택이 적은 것은 물론이고, 휴대폰 본인인증시 메이저 3사는 바로 메이저 3사 선택 후 인증을 진행하지만 알뜰폰으로 인증 진행시 알뜰폰 선택 후 사용 중인 망 선택후 인증으로 넘어간다. 클릭 한번 더 하는 것이지만 이것이 누적되면 귀찮다. 이외에도 앱 스토어, 플레이 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에서의 통신사 후불결제가 안되거나[31] 삼성 페이, LG 페이의 다날 휴대폰소액결제는 아예 막혀있고[단,SKT] 통신망과 휴대폰에 따라 교통카드 결제도 안되는[33] 등등의 써보지 않으면 알기 힘든 자잘한 단점도 있다. 그리고 갖고 있는 기기와 알뜰폰망이 다른 경우 등 개통부터 빡치게 하는 상황도 망 조합에 따라 간간히 있으며 그 외에도 상술했듯이 위급상황시 일부 알뜰폰 통신사 위치추적과 가입자 신원조회가 야간시간대나 주말 및 공휴일에는 불가능하고[34] 가능하더라도 와이파이, GPS 기반이 아닌 기지국 기반으로는 지역에 따라 반경이 수백m~수㎞까지 넓어지다보니 위급상황시에는 문제가 될 수 있어 혼자사는 사람들은 기존 통신3사에 남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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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시 자급제폰 구매문제

알뜬폰의 경우 통신3사가 약정을 통해 요금제와 휴대폰를 묶어파는 것과 달리 주로 자급제 폰을 구매하여 사용해야 하므로[28] 자급제의 출고가 거의 그대로 지불해야하고 따라서 이런 목돈이 들어가는 것을 꺼려하거나 번거롭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알뜰폰 사업자에 가입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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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완전 무제한 요금제의 부재

물론 알뜰폰에도 월 백단위 GB 데이터 제공에 소진 후 3~5Mbps QoS를 붙인 것과 같은 무제한 요금제가 있긴 하지만,[27] 기존 통신사와 다르게 속도 제한 요금제면 몰라도 완전 무제한 요금제는 판매하지 않는다. 따라서 헤비 유저인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어쩔 수 없이 기존 통신 3사에 남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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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자의 할인제도

기존 통신사는 가족할인 또는 결합할인(인터넷 + TV + 폰) 제도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최대한 할인 받을 수 있는 경우, 알뜰폰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거나 할인액이 많으면 굳이 알뜰폰 통신사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25] 또는 현재 할인제도로도 최종 요금이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보다 싸지는 않더라도 크게 차이나진 않는 경우 구태여 통신사를 바꾸기 귀찮기도 하고, 3사 쪽이 접근성이나 고객지원은 더 좋은 점도 있기 때문에 굳이 알뜰폰 사업자에 가입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26] 물론 알뜰폰에도 서서히 결합할인이 추가 되는 상황이니 그나마 한시름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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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명칭과 선입견

알뜰폰이라는 명칭이 주는 저렴함의 느낌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면 품질이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휴대폰도 성능이 낮은 것들만 사용 가능하다고 착각하거나 통신품질도 낮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를 오해하여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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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구매 접근성, 홍보 부족

실질적으로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알뜰폰 통신사는 대리점이 거의 없어서 인터넷을 통해서만 판매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리점을 통해 직접 가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매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젊은 층은 인터넷 접근성이 높아서 온라인에서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알뜰폰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가 있는 연령층의 경우 그런 정보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보통은 대리점에 가서 휴대폰을 구매하고 해당 휴대폰의 약정과 함께 통신3사에 가입하는 편이다. 한편 알뜰폰 사업자는 기존 사업자에 비하여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가격으로 승부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홍보가 덜 돼서 인지도가 낮을수 밖에 없기도 하다. 따라서 알뜰폰 사업자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하기도 하며, 설령 알더라도 사업자도 너무 많고 기존 통신사 가입보단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고 온라인 위주다보니 중년 이상은 자녀 또는 누군가 해주는게 아니면 직접 찾아서 신청하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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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 개시

미래창조과학부가 알뜰폰 사업자들의 부족한 유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전국 우체국을 활용해 지원하기로 하면서 추진되었다. 대리점이 거의 없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대신해 전국 3,600여 곳에 달하는 방대한 지점망을 자랑하는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점포(취급소 포함) 가운데 우선 기초지방자치단체(시·군·구)급 우체국 226곳에서 위탁판매 방식으로 2013년 9월 27일부터 시작했다. 1차로 에넥스텔레콤, 유니컴즈, 아이즈비전, 에버그린모바일, 프리텔레콤, 머천드코리아 등 6개 사가 우정사업본부와 위탁판매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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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사업자 영업 구조

MNO 사업자에게 음성/문자/데이터를 도매로 싼 가격에 대량 구매하여 소비자에게 재판매함으로써 그 차액으로 이익을 보는 구조다. MVNO는 구성 형태에 따라서 여러 차이를 보이는데, 기지국 네트워크를 뺀 모든 것을 자체 구비하는 예가 있고, 과금 체계까지 MNO에서 빌리는 예도 있다.
대부분은 단순재판매형 사업자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기존의 이동통신 사업자로부터 구매한 데이터 원가(도매대가)에 가입자 유치에 필요한 영업비용(마케팅, 판매, 유통비)를 적절히 고려하여 요금제를 재설계함으로서 수익을 보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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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통신사 가입자 파악

대기업 계열사 등을 제외하면 2020년을 기준으로 아이즈비전/아이즈모바일(42만명), 에넥스텔레콤/A모바일(42만명), 큰사람/이야기모바일(39만명), 프리텔레콤/FREE T(38만명) 순으로 가입자를 서비스하고 있다.[5]
요금이 무척 싼 편이다. 왜냐하면 기존 망을 빌려 쓰므로 시설 설치비도 안 들고, TV 광고도 안 하고, 오프라인 대리점도 극소수인 데다가 멤버십 혜택도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알뜰폰 사업자와 이통사는 같은 망을 사용하므로 품질은 똑같다.